제주 풍림다방.
- 위치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동로 2254
- 영업시간 : 10:00~20:00 (재료소진시까지 영업)/화요일 휴무
- 주차는 공영 주차장에 해주세요.
어쩌다보니 세 번이나 가고, 결국 테이크아웃 해서 나온 카페.
제주 유명 카페 풍림다방.
란미와 삼다버거에서 만난 날, 구좌에 있는 또 유명한 카페 제주 풍림다방을 소개 받았다.
아무 생각없이 검색하고, 20:00까지 운영 시간이 적혀있어서, 오올 왠열 !!
제주도에 8시 까지 하는 카페가 있네? 하고 상어와 달려갔는데
역시나, 닫았다. 20:00까지 적혀있긴 한데 재료가 소진되었나보다.
일곱시 쯤 이었던 것 같은데, 괜히 아쉬워서 사진을 찍었다.
알고보니 수요미식화에서 제주커피에 소개되서 원래도 많던 사람이 더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여기도 수국이 예쁘다.
제주도에서 수국철에 여행와서 너무 행복하다. 풍림다방 안 쪽에 예쁘게 있던 수국 덩어리들.
컬러도 내가 딱 좋아하는 푸른~ 보라빛 수국이다.
커피는 못 마셨지만, 예뻐서 괜히 아쉬운 마음에 문도 한 번 밀어보고, 사진만 찍었다.
역시 제주도는 일찍 닫는다.
이런 나와 비슷하게, 헛걸음 하는 손님들이 많았다. 다들 믿기지 않는다는 허무한 표정으로
조용히 서로 눈빛 교환을 하면서, 닫았네.. 닫았어 아쉬워하고 사진을 찍고 서로 사라졌다.
조용한 동네에 제주스러운 시골집을 개조한 카페.
제주도 동쪽 동선을 짠다면 제주도 1300k와 웅스키친과 함께 묶어서 들러도 될 것 같다.
여유로운 제주도의 저녁시간.
여기 문 닫으니까 사람도 차도 아무것도 없더라구.
인스타보니까 나빼고 다 풍림다방 갔네??
다 브뤠베 먹네. 다들 맛있다고 칭찬하네. 유미야 나 커피 못 마셔서 돈다. (요즘 유행어임)
그리고, 마지막날 명진전복에 가기 전에 들렀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라서 선커피 후전복 할까 고민했지만
너무 배고파서 명진전복에 갔다가 커피를 먹자고 했지만, 결국 우린 연미정에서 전복을 먹었다.
그리고 밥먹고 식후땡으로 커피마시러 두 시쯤 풍림다방에 방문했지만, 한 3팀 있던 열두시반의 웨이팅 리스트와는 달리
내 앞에 열팀이나 있었다 !!!!!!!!!!! 끄아아아아아아아
결국 마지막날에 비행기 시간 때문에 기다리지는 못하고 세화해변에 가기 전에 테이크아웃 하기로 결심했다.
* 테이크 아웃 손님은 기다림 없이 바로 들어가서 주문하면 된다.
제주 풍림다방 내부.
싸이시절 좋아했던 요시토모 나라의 그림과 비슷한 그림이 있어서 괜히 찍었다.
이 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은 모두 그 긴 웨이팅을 버티고 들어온 승리자들이다.
테이크아웃 손님은 바로 주문!
풍림다방 메뉴
- 풍림브레붸 : 7,000원
- ㄱ쇼콜라쇼 : 7,000원
- 아메리카노 : 5,000원 (아이스 가능)
- ICE 더치 : 6,000원
- ICE 더치라떼 : 7,000원
- 티라미수 : 6,000원
- take-out가능 메뉴 : 아메리카노, 풍림더치, 더치라떼, 티라미수
풍림다방의 시그니처 메뉴인 브레붸는 테이크아웃이 안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들 기다리면서도 저 커피를 마시는 것 같다.
이 커피를 마시려고 사람들이 1일 3카페를 하기도 하고, 오직 이 브레붸를 위해 동선에 넣는다고 한다.
우리는 그냥 더치 아이스와 더치 라떼를 주문했다.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다.
이게 그 유명한 브레붸 커피.
구름같은 거품과!!!!!!! 존맛개맛이란 후기를 봐서 더 궁금한 비엔나커피.
더치라떼는 아메리보다는 사이즈가 매우 작은 사이즈다.
살짝 스타벅스 더블샷 바닐라보다는 큰데 톨사이즈보다는 작은 사이즈.
참을성 없는 손님은 더치 라떼 take-out
슬프게도 여기 더치라떼는 내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제주도에 왔으니까 카페투어를 해야지!
다음을 기약하며, 커피도 품절되는 브레붸를 마시러 와야지.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