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멜리아힐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 이용시간 : 08:30 ~ 18:00 (12~2월)
강아지랑 제주도 여행하기.
입장권 2인 + 강아지
쿠팡에서 어플로 바로 구매하고 당일에 사용했다. 할인되는 곳이 쿠팡 말고도 여러 곳이 있는 것 같다.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며, 강아지와 다닐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어서 좀 아쉬웠는데, 카멜리아힐은 같이 산책할 수 있다.
정말 제주도 최고의 산책로라 애견 동반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길 추천한다.
전구빛 숲길 걷기.
제주도 여행을 할 때마다 점점 입장료를 내는 관광지는 안 가게 되는데 카멜리아힐은 매번 온다. ㅋㅋㅋ 그냥 좋다.
겨울에 동백꽃 필 때, 꼭 와보고 싶은데 이상하게 꼭 6월 말 7월 초 장마 시즌에만 제주에 오게 된다.
윤아가 이니스프리 광고 찍은 그 동백꽃길을 걸어보고 싶지만 나중을 기약해야지.
여기 걸으면서 댕댕이 친구들도 많이 만났다. 흙, 풀, 나무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이 있다.
혼자 여행 오거나, 셀프 웨딩 하는 사람들이 이 길에서 삼각대를 펴놓고 사진을 많이 찍던데 괜찮은 것 같다.
미니 온실 안.
온실 속에도 같이 들어갈 수 있어서 이런저런 노즈 워크 하기 좋다. 킁킁킁 바쁜 닠의 촉촉한 까만 코.
6월말 수국철!
그리고 카멜리아힐에 온 진짜 이유는. 바로바로 수국.
매번 올 때마다 수국을 보는데 제주의 수국은 언제나 옳다.
이번에 수국이 생각보다 빨리 피었다고 해서 다 없어졌을까 걱정했는데 이 사진을 찍은 날이 6월 30일이었으니
수국을 보러 제주에 온다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친구들도 우연히 다 제주도로 같은 시기에 여행을 오게 되었는데
수국 앞에서 사진을 잘 찍은 것 보면, 7월초까지는 거뜬하게 제주에서 수국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해가 잘 드는 곳은 진 곳도 있는데, 거의 건강한(?) 상태로 맞이해준다.
산책하기 좋은 카멜리아힐.
바쁜 궁뎅이의 시바견 니케.
산책하다 보면 사람들이 말을 많이 걸어주기도 하고, 귀여워해줘서 즐거운 여행이었다.
대온실 앞 수국들.
제주 카멜리아힐에서 수국 축제 중인데, 정말 예쁘다!
큰 덩어리로 만개한 파란 수국들이 정말 예쁘다.
내 최애 꽃 ㅋㅋㅋㅋ 파란 수국.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작년 7월에 온 사진들을 보니, 그때보다 상태가 더 좋다.
이번 주부터 장마라 해서 이 날도 전날 완전 폭우가 쏟아지고, 사람들이 많이 없는 분위기였는데, 다들 이 앞에서 사진 찍느라 정신없었다.
사진이 참 잘나온다.
다들 사진찍느라 바쁘다
나도 여기서 사진 찍고 싶어서 온 거라 뽕을 뽑고 왔다!
이 앞에서 닠에게 고프로 하네스를 해서 개프로 영상을 찍었는데
동영상 편집을 해야겠다. 빨리하고 싶은데 언제 할지 모르겠다. (의욕만 앞섬)
이날 자라 플라워 프린팅 원피스를 입고 다녔는데, 오프숄더로 찍었더니 어깨 장군같이 나왔다! 워후
그리고 색감이 너무 수국 같아서 ㅋㅋㅋ 옷을 안 입은 것 같이 나왔다 ^.^..하핳하하하..
여기도 전구빛 숲 길.
처음에 니케랑 떠나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주도에는 오름이나 산, 숲 이런 곳이 많은데 애견 입장 금지라고 되어있어서 의아했는데,
막상 제주도에 와보니 떠돌이 개도 많고, 유기견들도 정말 많았다.
그러다 그 개들이 몰려다니다가 궁지에 몰리면 산속에서 야생화되어서 늑대와 같은 본성이 생겨서 들개가 되어 공격을 한다고 한다.
아닌 개들도 있지만, 강아지를 데리고 여행을 하다 보니 더 들개들이 많이 보였다.
특히 숲이나 오름, 산에 있는 멧돼지나 다른 야생동물들이 냄새를 맡고 산에서 내려와서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애견 금지 시키는 장소들이 이해가 되었다.
들어가지 말라는 곳은 가지 말고, 안전한 여행을 하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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