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사온 구찌 조르단 로퍼.
매치스패션 15% 쿠폰이 왔을 때 내가 산 금액보다 싸서 좀 속상했지만, 하와이 스페셜 프라이스 오퍼로 싸게 사긴 했다. ㅋㅋ 뽕빼고 신으니까 만족. 램스킨로퍼랑 고민했는데 그나마 단단한 조르단으로 사길 잘 한듯. 주름이 은근 잘가고 구두칼 필수다! 생각보다 착화감도 정말 편하고 좋다. 내가 칼발이라 더 편한 느낌이다.
배빠가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줬다. 오랜만에 동기모임을 했는데, 라인 팀장님다운 청첩장! ㅋㅋ 넘 귀엽다. 받는 사람의 이름과 캐릭터를 그려서 줬다. 악필인 나는 이름 쓰는 것 조차 어려웠는데 작은 디테일이서 정말 감동적이다. (반성)
그리고 양고기 화로! 넘 맛있다. 서울 처음와서 2년 넘게 살았던 동네에서 모임을 하니 기분이 오모했다. 변하지 않는 듯 엄청 많이 바뀌던 동네.
집들이라 하기엔 미니멀했던 친구 두명과 집들이!
요리 잘하는 남편이 집들이엔 해야한다며 밀푀유나베를 했다. 신기하다. 나는 저거 만드는 동안 콩불 만드느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이걸 쓰는 이유는 다음에도 할 일이 생기면 잘 부탁한다는거얌.
우연히 타이밍도 딱 맞게, 스타우브에서 사고싶던 냄비도 다 샀다. (복지포인트 만세!)
스타우브 베이비웍, 꼬꼬떼 18, 시스테라.
그치만 진짜 무겁다.
얘네는 따로 포스팅을 해야지. 헤헤
릴리안 생리대 파동이 터졌을 때,
회사 근처 gs25에서 1+1으로 구입하고 1개를 나만의냉장고 어플에 보관중이다가 찾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생리대대신 받은 과자 4봉지.
하필 그때 와사비 꽃게랑에 빠져있어서 다 저걸로 받았는데 내가 찾으러하니 주변 gs25에서는 다 안 팔았다.
그래서 주변 동선에서 저 과자를 가진 지점을 찾는데 좀 고생해서 유효기간 이틀 전 와사비 꽃게랑을 파는 편의점을 발견하고 한 번에 다 샀는데 먹고 질려 버렸다.
다시는 유행타는 과자랑 바꾸지 않으리.
경기버스 타고 출퇴근 적응 중인데 스트레스 지수가 높라지면서 성질이 더러워지고있다. 출근길에 접촉사고도 나고, 퇴근하며 싸우고 화가 많아진다.
아침마다 예민보스인 나를 위해 상어가 싸주는 무스비. 매운 리챔에 꽂혀서 또 저것만 넣어 달라고 하는데 고생이 많다.
좀 더 업그레이드 되면 노후에 돈 많이 벌어서 취미로 하와이로 이민가서 와이키키에서 무스비를 팔아도 되겠다.
(대신 나는 회계 경영 마케팅과 CS를 담당할게.)
이건 간장새우 만들기에 꽂혀서 2주 연속으로 만들다가 코스트코 새우가 좋아서 찍은 사진이다. 쓰다보니 나는 좀 극단적인지 꽂히면 질릴 때까지 그것만 하네.
열심히 간장새우를 만들고! 2차 간장 부어넣기에서 시망똥망되게 팔팔 끓은 간장을 넣어서 생새우를 다 익혀 버렸다.
역시 요리도 소질이 있어야한다. 장인 정신이 없어서 망쳤다.
그래서 결국 상어가 다시 만들어서 간장새우를 담아 줬다.
레시피도 올려야지.
그렇게 엄청 먹어대고, 청하는 못 먹고 또 질리게 먹었다.
(또 질림)
접시에는 세트병이 없어서 다행이다.
신혼그릇으로 산 광주요. 그리고 내가 사두고 안 쓴 무인양품 밥그릇과 프랑프랑 접시. 싫다고 엄청 해놓고 막상 잘쓰는 포트메리온까지 아무그릇대잔치인데 좋다.
벌써 결혼한지 두 달이 지났다.
회사에 답례품으로 뭘 할까 고민했는데, 투썸 쿠키로 낙찰.
투썸은 커피보다 베이커리가 더 맛있는 것 같다. 뭐 여튼
다이나믹한 10월을 보낸 것 같다. 10월에 비해 11월은 황금 연휴도 없고, 시간이 안 간다.
그래도 내 생일이 있지롱 ~~~~~~~ 괜히 기분좋은 11월도 회이팅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