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평범했던 저번주 일요일.
사실 벌써 6주년이 되버린 기념일이다. 뭔가 기념일에 무뎌지는 기분인데, 하남 스타필드에 갔다가 건져왔다.
사실 요즘 영상 튜토리얼을 찾으보면서 13인치 맥북으로 연습을 하다보니 승질이나서 아이맥을 보고자 일렉트로마트에 갔다가 저걸 보았다.
처음 아이폰7이 나왔을 때 이어폰 단자를 없애서 매우 화가 났었다. (사용하다보니 정말 생각보다 불편했다.)
그래서 나름 저렴한 3만원대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서 회사에서 써봤지만 좀 불편했었다.
나는 인이어? 형식으로 된 이어폰을 안 좋아하는데 그런 이어폰이였고, 생각보다 블루투스 페어링이 잘 안되서
조용한 회사에서 급 연결이 유실된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노래가 울려 퍼져서 안 쓰게 되는 트라우마도 생겼다.
그러던 와중에 구하기 힘들다던데 눈앞에 10개 정도 있길래 동공지진!!
다들 후기보면 주문하고 4주 5주 걸렸다고 하는데 물량이 좀 풀렸나보다.
오늘은 기념일이니까 빨리 사줘하며 ^______^ 삥을 뜯었다. 고마워잉.
그리고 집에서 써봤는데 역시 애플이다.
치실만한 케이스에 자성이 있어서 잃어버리지 않을 것 같은 이어폰 케이스와, 정말 군더더기 없는 패키지.
정말 열어볼때마다 감탄한다! 제가 이구역의 애플빠입니다.
저렇게 치실같은 케이스와 설명서 패키지가 들어있다.
블루투스 연결을 하면 충전 상태도 보여준다.
이어폰 완충 시 5시간 / 케이스가 가진 배터리는 24시간 간다고 한다.
초반엔 블루투스 연결이 조금 오래 걸렸다.
그렇지만 한번 연결시켜 놓으니 바로바로 연결되고 속도가 정말- 빠르다.
지금 사용하는 아이폰 7+와 맥북에 연결을 하니 너무 좋다. 진짜 좋다.
그리고 저 콩나물같은곳을 툭툭- 2번 치면 통화 받기가 가능하다.
콩나물을 귀에서 빼면 바로 연결이 꺼진다. 그래서 할저씨들 라디오 주크박스처럼 폰에서 노래가 나온다. (주의)
저 작은 곳에서 충전도 되고, 시리도 켜지고, 전화도 받아지니 참 신박하다.
24시간 출퇴근, 회사에서 사용해본 결과 정말 만족스럽다.
배터리가 다 떨어져가면 약간 경고음처렁 딩- 하고 소리가 난다.
이제 이 이어폰이 없으면 분리불안이 생길 것 같다.
이렇게 사과농장 수확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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