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견동반 카페 : 제주 애월더선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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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더선셋

  • 주소 :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6111
  • 운영시간 : 하절기 10:00 - 20:30
  • 애완동물 동반 가능, 주차 여유있음, 주말/공휴일/당일 빼고 예약 가능.

애월더선셋 포토 스팟.애월더선셋 포토 스팟.

애견 동반이 가능한 제주도 카페를 찾다가 기억해 둔 곳.

애월 해변가나 아기자기한 해변 쪽이 아니라, 길가에 주차하기도 좋은 위치에 있다.
바로 옆에 호박 카페라는 카페도 있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던 애월더선셋. 이름처럼 해가 질 때 참 예쁠 것 같다.

저 의자 2개가 있는 곳이 이 카페의 포토 존인것 같은데 우리가 간 6월 말은 흐리고 전날 비가 많이 와서 바다가 예쁘지 않았다.
그래서 사진도 구름 구름 하다. 바다도 회색이다.

인스타로 감성 사진 올리기에 좋은 곳 같은데, 저기 말고는 솔직히 그저 그랬다.

날이 흐려도 탁 트인 전망이 좋다.날이 흐려도 탁 트인 전망이 좋다.

푸르고 맑은 바다가 있는 것 같은데, 확실히 하늘이 흐려서 바다가 덜 예쁘다.

살짝 아쉽긴 하다.

저렇게 뒷모습 사진을 다들 찍더라고저렇게 뒷모습 사진을 다들 찍더라고

의자가 있는 구역이 마당에서 두 곳이 있어서 사진 찍기는 좋다.
다른 곳에 자리를 잡아 두고 여기서 오래 앉아 있으면, 매니저인지 사장인지 모르는 남자분이 와서 말을 거는 듯했다. 

사실 같은 마음으로 사진 찍고 싶은데 하염없이 앉아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주변에서 기웃기웃 거리기 때문에 좋은 방법인 것 같긴 한데
그런 말 듣지도 않은 내가 뭔가 눈치보인다. 전체적으로 친절함이 없는 분위기라 더 그렇게 느낀 것 같다.

마당에 잔디가 있고, 애완동물 동반이 가능하다.마당에 잔디가 있고, 애완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잔디밭이 있어서 닠이랑 테라스에 앉기는 했지만, 실내- 쪽에는 강아지를 못 들이게 하는 것 같았다.
뭐랄까 애견동반을 굳이 안하고 싶은데, 애견동반이라고 홍보는 하려고 해주는 느...낌 ?

비가 오지는 않아서 일단 앉기는 했는데, 뭔가 카페가 계속 눈치보였다.ㅋㅋㅋㅋㅋ

다시 제주도에 가도 애견동반 여행이 아니라도, 굳이.. 안 갈것같은 카페였다.

실내도 다른 제주 카페에 비해 넓은편이다.실내도 다른 제주 카페에 비해 넓은편이다.

카페 내부는 요즘 유행하는 화이트&골드 그리고 핑크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다.
캔들이나, 선인장, 다육식물 등 전체적으로 인스타에서 유행하는 모든 것을 놓은 것 같다.

안쪽 자리에서 예쁜 음료를 시켜서 사진 찍으면 잘 나올 것 같기는 하다.

브런치로 유명한 카페라고 하는데, 나름 맛집들을 찾아다녀서 그런지 브런치 메뉴는 굳이 시키지 않았다.

강아지 때문에 테라스에 앉았다.강아지 때문에 테라스에 앉았다.

그래도 강햏이랑 함께하니 즐겁다.

이상하게 제주도 여행하면서 털갈이 시즌이 시작되지 않고, 털이 더 찌고 있다.
오히려 겨울보다 털이 더 빽빽해져서 공포의 시바견 털갈이가 시작될 느낌.
최대치로 털 채우고 있는 것 같다.

아이스라떼랑 딸기라떼

음료는 보통 7-9천원 사이. 아메리카노는 5천원.

명당자리 같은데 자리가 잘 안난다.명당자리 같은데 자리가 잘 안난다.

오전에 카멜리아힐 갔다가 땀에 절여지고, 날도 습하고 쓰고다니던 모자도 벗으니까 머리가 완전 - 눌렸다.
날씨 탓인지 더 예민해지는 느낌.

저 자리는 자리도 잘 안나고 탐내는 사람도 많았는데, 우리가 앉으면 닠이 뛰어오를 것 같아서 사진만 찍고 나왔다.
먼저 앉아있던 커플이 음료를 두고 사라져서, 잠깐 자리를 비운 건지 아예 나간 건지 판단이 안됐다.

핫한 카페라고 하기에는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그런지 내가 느낀 기분들이 별로여서 그런지 애월더선셋은 좀 실망스러웠다.

닠은 그저 졸립다.닠은 그저 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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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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