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몽파르나스 크레페 : La Creperie Breto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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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파르나스 타워에 가기 위해 마지막 일정을 이쪽으로 잡았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파리에서 안먹으면 후회한다는 크레페리를 먹으러 갔다. Rue du Montparnasse 이쪽에는 크레프와 갈레트 맛집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역사적으로 몽파르나스 역을 통해서 브리타니 지방의 사람들이 이민을 오기 시작하면서 전통적으로 이 거리가 발전했다고 한다. 크레페, 갈레트와 시드르와 함께 하는 식사가 브리타니 스타일이라고 한다.

크레페 하면 그냥 달달한 디저트로 생각했는데 이건 대부분일본식, 하라주쿠 스타일 디저트로 알려진것이였다. 우리가 파리에서 먹을 크레페는 식사용 크레페라는 갈레트(Galette) 였다.

몽파르나스 타워에 올라가서 야경을 보기 전에 저녁을 먹자고 생각하고, 돌어간 크레페 가게.

지금 다시 찾아보니 이 거리를 대표하는, 원조 가게 크레페리 조슬랭 (La Creperie de Josselin) 이곳이 가장 유명한 것 같다. 아마 내 기억이 맞는다면, 월요일, 화요일 휴무라서 찾아 갔지만, 노동법 시위 때문인지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아서 다른 곳에 간 것 같다.


  • Creperie de Josselin (크레페리 조슬랭)
  • 주소 : 67 Rue du Montparnasse, 75014 Paris, France.

파리 크레페리 맛집


  • La Creperie Bretonne (라 크레페리 브르톤)
  • 주소: 56 Rue du Montparnasse, 75014 Paris, France.

​그리고 우리가 들어간 크레페리 가게, 로컬들도 많고 우리만 검은머리 이방인이었다.


2016 유로 코카콜라


탄산음료를 자주 먹지는 않는데 해외여행을 오면 그렇게 콜라가 땡긴다.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막걸리 사발 같은 잔에 마시고 있는 사과주인 시드르(Cidre)를 먹을까 했는데 이 거리에 오는 길에 몽파르나스 역에서부터 바짝 긴장해서 아주 최소한의 알코올도 섭취하고 싶지 않았다.


2016 파리 노동법 시위 몽파르나스 사진

몽파르나스 시위 때문에 ㅡ스타벅스 유리창 꺠진 사진



파리 테러 직후에 와서 여행 내내 긴장하며 다녔는데, 몽파르나스 역에서는 살짝 집에 가야하나 싶을 정도로 스타벅스 유리창, 길가에 온갖 유리조각 파편이 깨져있어서 정말 무서워서 검색을 해보았다.

다행스럽게 테러는 아니고, 우리가 오기 직전에 이 거리에서 파리 노동법 개정 시위가 있었는데 프랑스혁명의 국민들답게 아주 격렬한 시위를 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어째 소방차 경찰차 다 왔다 갔다 하고 거리가 어수선했다.


갈레트 이미지


뭐 여하튼, 우리가 시킨 갈레트는 치즈, 계란, 베이컨 같은 재료들이 들어 있었는데, 너무 무서운 상태였고, 일 년이 지나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짠 음식을 못 먹는 류는 너무 짜다고 별로라고 했고, 나는 그저 배고파서 먹었던 것 같다. 다음엔 크레페리 조슬랭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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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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