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힘든 것이 있다면.
화장품 다 쓰고 다시 사기.
이 세상 아래 같은 색상 색조는 없으며
기초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나같은 화장품 덕후는
펄도 골드펄 오팔펄 핑크펄 다 다르다며 열심히 모아 재낀다.
(사실 다른게 맞다 !)
확실히 나이를 먹어가며 잘어울리는 화장품이 어느정도
판단이 되서 그런지 화장품에 대한 물욕은 많이 사라졌는데
점점 기초화장품에 대한 욕심이 늘어난다.
왜죠 ?
그래서 뿌듯한 공병샷.
나는 예민하면서도 안예민한 요상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서 기초를 잘 안바꾸는 편이며,
그동안 비운 공병들은 사진찍지 않았는데, 이제부터는 기록해서 좀 구매 주기를 파악해보려고 한다.
1. 아베다 보태니컬 키네틱스 인텐스 하이드레이팅 리치 크림
실리콘 느낌이 강한 제형은 트러블이 나서, 항상 피하는 항목인 디메치콘. 이게 들어간걸 피하는데
이 크림은 그나마 뒤쪽에 포함되어 있어서 트러블 없이 두 퉁째 사용 중이다
.
개인적으로 이런 자 타입의 통을 안좋아하지만. 같은 라인의 로션도 잘 사용하고 있으므로 그냥 쓴다.
향이 뭔가 강아지들에게 끌리는 풀냄새가 있는지 이것만 바르면 니케가 햝아먹으려고 난리다.
저 공병사진을 찍고서 결국 닠은 저 크림 뚜껑을 가져갔다.
크림의 장점 : 닠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다.
크림의 단점 : 그게 귀찮다.
전성분: 정제수 , 글리세린 , 헵틸운데실레네이트 , 코포아수씨드버터 , 프로판디올 , 스테아릭애씨드 , 카프릴릭/카프릭트리글리세라이드 , 세틸알코올 , 디메치콘 , 기름야자오일 , 클로렐라추출물 , 퉁퉁마디추출물 , 카페인 , 콜레스테롤 , 씨솔트 , 라우로일라이신 , p-아니식애씨드 , 하이드롤라이즈드알진 ,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 토코페롤 , 폴리글리세릴-10펜타스테아레이트 , 하이드로제네이티드레시틴 , 글리세릴스테아레이트 , 소듐피씨에이 , 피이지-100스테아레이트 , 소듐스테아로일락틸레이트 , 베헤닐알코올 , 잔탄검 , 소듐하이드록사이드 , 향료 , 파네솔 , 리날룰 , 시트로넬올 , 시트랄 , 리모넨 , 벤질벤조에이트 , 제라니올 , 소듐시트레이트 , 페녹시에탄올
2. 빌리프 뉴메로 10 에센스
류가 한번 써보라고 추천해줘서 생각없이 썼다가
뭔가 애매한 포지션의 화장품이 되었다.
단독으로 쓰기엔 부스터 형식의 수분 에센스라 부족하고,
그래서 안써보았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에 한통 다 쓰고 재구매.
제품특징이 수분 전용 10초 에센스라 그런지 수분부족지성인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 트러블 없이 무난하게 사용중.
전성분 : 정제수, 글리세린, 변성알코올, 디프로필렌글라이콜, 부틸렌글라이콜, 1,2-헥산디올, 트레할로스, 갈조추출물, 권백추출물* 귀리커넬추출물+, 카렌둘라꽃추출물+, 개박하추출물+, 라즈베리잎추출물+, 와일드인디고뿌리추출물+, 별꽃추출물+, 성모초잎추출물**, 삼색제비꽃추출물**, 다마스크장미꽃추출물**, 매도우스위트꽃추출물**, 마시멜로뿌리추출물**, 베타인, 판테놀, 글리세릴아크릴레이트/아크릴릭애씨드코폴리머, 피이지-4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 옥틸도데세스-16, 트리소듐이디티에이, 카보머, 소듐폴리아크릴레이트, 암모늄아크릴로일디메칠타우레이트/브이피코폴리머, 트로메타민, 라임오일++, 로즈마리잎오일++, 오렌지껍질오일++, 센티드제라늄꽃오일++
화장품 욕심도 많고 궁금한게 많아서 좋은 리뷰를 보면 꼭 구매해서 사용해봤는데 결국 ㅋㅋ 재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은 몇개 안된다. 아베다 기초 화장품을 쓰기 전에는 달팡 / 이솝 라인을 썼는데 달팡은 피부 컨디션에 따라서 이상하게 트러블이 올라 오는 느낌이 들어서, 에센스 스킨은 뜯어놓고 방치중이고,
이솝은 크림이 모두 자 타입이라 선호하지 않는데 발림성이 좋지 않다 ㅋㅋㅋ 그래서 최소한으로 사용중.
의도치않게 화장품 다이어트 처럼 기초화장품은 데일리로 이 두개만 사용중이고,
일주일에 한번씩 영양을 주는 느낌으로 이솝의 제품을 사용중인데 한통 다 비우고 재구매 할 생각이 들면 리뷰를 남겨보아야겠다. :)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