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마니? 하나은행 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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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기사를 보다가 적금 이름이 재미있어서 만들게 된 적금.

KEB하나은행  : 오늘은 얼마니? 적금

목표액은 딱히 없고 내 생활습관을 조금 고쳐보려고 가입했다.

( 마지막에 이 원고는 소정의 원고료 어쩌고 나오면 허무한 마음을 잘 알기에 미리 밝히며,  나는 하나은행 은행원도 아니고 받은 돈은 1도 없다. 오히려 월말마다 선결제하며 하나은행/카드와 싸우는 고객이다. ) 

뭔가 재미있게 느껴져서 가입한 것은 처음이다. 

1. 매일 문자로  " 오늘은 얼마니? 적금에 (통장별명)  위해 얼마나 저축하시겠어요 ? " 라고 보내준다.

그렇지만 나는 SKT스팸필터링에 걸려 문자를 받지 못했다. 3일만에 발견했네.


2. 텍스트뱅킹을 연동해두면 OTP, 공인인증서 로그인, 비밀번호, 폰뱅킹 등 인증 없이 간단하게 입금할 수 있다.

예를들면 내 통장 별명인 (티끌모아티끌)을 이용해서 하나은행에 문자를 보내면 된다.


티끌모아티끌 3000 택시

이렇게문자만 보내면 (가끔 인증번호 답장하라고 하긴 하는데) 다른 인증 필요없이 연결된 계좌에서 돈이 나가서 저축 할 수 있다.

굳이 삼천원 씩 아껴서 티끌을 모아보려 한다.


요건 내가 아침에 (피부와 위를 위해) 커피를 참으면,

티끌모아티끌 3000 아침커피

뛰고 싶지 않고 편하게 출근길에 택시를 타려 했으나 뛰어가서 버스를 타면,

티끌모아티끌 3000 택시

저녁을 귀찮아서 사먹으려 할 때 집에서 해먹거나 하면 바로바로 입금을 한다.

티끌모아티끌 5000 김밥참음

그럼 오늘 하루 11,000원의 소비를 참을 수 있다.


사실 나는 아 내가 저런 푼돈 아끼려고 이렇게 돈버나

탕진잼! 돈 쓰는게 세상 제일 재밌어 ! 하는 사람인데 

문자가 간편하니 괜히 뿌듯해서 하게된다.


나는 짧게 6개월로 가입을 해서 얼마나 모일지는 모르겠지만 꽤 재밌다.


그리고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뭐

자랏간에 들렸는데 옷을 안 사거나, 

ㅅㅂ비용을 참고 탕진잼 하지 않을 때 사용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입 방법은 기존에 하나은행 입출금 통장이 있다 생각하고 설명하자면

어플 오른쪽 상단 메뉴를 누르고  

금융상품몰 > 적금 > 오늘 얼마니? 적금 에 들어간다.


그리고 쭉 쭉 쭉 가입을 하시고 

그 다음엔 신규개설된 오늘은 얼마니? 저 적금통장의 계좌번호를 따로 옆에 적어둔다. 

(안그러면 텍스트뱅킹 연동할 때 다 튕겨서 처음부터 해야해서 짜증난다.)


그리고 어플 홈으로 들어가서 문자를 연동시킬 Text Banking에 가입한다.

송금어플 중 Toss랑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된다.

근데 또 따로 가입을 해야되서 매우 번거롭다.


담당자가 있으면 오늘 얼마니 ? 적금의 취지에 맞게 ? 좀 같이 가입하는 플로우를 짜시면 좋겠읍니다.



또 열심히 공인인증서 계좌 비밀번호 등 인증을 마치면 저렇게 페이지가 나온다.

출금계좌는 주로 쓰는 하나은행 입출금 계좌를 넣고,

입금계좌에는 방금 개설한 오늘은 얼마니? 적금 계좌번호를 넣는다.

참고로 나의 계좌 ! 요런 탭을 눌러도 방금 개설한 오늘은 얼마니?적금은 뜨지 않으므로 직접 입력으로

아까 위에 옆에 적어두라고 한 계좌번호를 적으시면 된다.


그리고 [티끌모아티끌] 이라고 적은 곳처럼 별명을 적으면 된다.

무난하게는 여행 / 저금  등 짧은 별명이 있을 것 같지만 나는 그것도 모르고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버렸다.


그리고 저렇게 문자를 보내면 하나은행 출금계좌에서 오늘은 얼마니?적금으로 간편하게 저축을 할 수 있다.

타행도 추가 시도했지만, 치사한 하나은행은 타행 텍스트 뱅킹은 6월 30일 이후에 수수료를 부과한다 하니 잘 찾아보시길.

하루 최대 이체한도는 5만원이며 Toss나 다른 송금 어플처럼 친구에게 보내기 등 기능은 좀 부족하고 불편하지만

딱 저 적금이나 단기 저축용으로는 나의 물욕을 잠시나마 잠재우며 티끌모아 푼돈이 될 것 같다.


부디 무사히 11월 26일 만기까지 작심삼일 같은 내 마음을 고쳐보며 현명한 습관을 길러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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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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