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오픈런이라는 단어가 레알 오픈하면 뛰어가서 생겼는데,
코로나시대에는 아이패드 대기를 받아야해서 오픈시간 전에 입장 등록을 위한 용어 (?)로 자리잡은 것 같다.
샤넬은 매년 가격을 인상하고 이번년도에도 4월에 또 인상 예정 (물론 2월에도 몇몇 제품들은 야금야금 계속 올렸다.)
담당 셀러가 상품을 킵해주는 VIP고객이 아닌이상,
예전처럼 샤넬 케어센터에서 전화로 재고를 확인해주거나, 완불예약을 해주지 않는다.
입장을 위해서는 태블릿에 폰번호를 적어서 웨이팅 번호를 받고 순서가 되면 카톡이 오고 그때입장할 수 있다.
+) 결제변경이나 환불, 교환도 동일하게 입장해야한다
.
내가 구입할 때에는 백화점 오픈시간이 10시 30분이여도 직원이 나와서 9시에 아이패드로 대기를 미리 받았는데, 21년 3월 기준 10시로 변경되었다.
(그래서 미리 가서 저 입력을 위한 줄을 선다.)
공통적으로 1빠로 들어가고싶으면 레알 새벽에 접이식 의자 가져와서 대기해야하고, 백화점 오픈시간 후에 가면 오후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점심 이후에 등록하는 경우 마감시간에 간당간당 하거나 주말에는 입장 자체를 마감하는 경우도 많다.
평일에도 퇴근하고 설렁설렁 가야지 생각하면 그냥 못들어가십니다...
1. 오픈런 코스 : 강북권
보통 롯본, 신본을 묶어서 웨이팅을 걸어둔다 걸어서 8~10분 정도면 도착한다.
업자들이 젤 많은 편이고 신본의 경우 다음날에 뭔가 인기라인이 들어오는 경우 전날 오후 2~3시부터 ㅋㅋ 업자같은 사람들이 대기를 시작한다는 제보가 네이버 카페 ㅅㅋㅁㅌ에 올라온다.
롯본 = 롯데 백화점 본점 (을지로입구역)
롯데 에비뉴엘 본점 문 앞 (명동 지하쇼핑센터 17번 출구 앞)
오전에 9시인가에는 야외 대기가 아니라 문을 열어서 건물 안에 A GATE (중문?) 문열고 들어가서 대기.
신본 = 신세계 본점 (회현역)
회현지하쇼핑센터 12번 출구 우측에 신세계 본관 샤넬 광고판 옆이 오픈런 장소.
(딱 봐도 건물 두개중에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다.)
2. 오픈런 코스 : 강남권 - A
압갤 = 압구정 갤러리아 (압구정로데오역)
신한은행atm, 루이비통이 있는 웨스트가 아닌
압구정로데오역 1번출구
갤러리아 EAST 좀 더 오래되보이는 건물이 오픈런 장소.
(입구를 기준으로 왼쪽 (?) 웨스트 넘어가는 횡단보도가 보이는 주차장쪽으로 대기)
청담 = 청담 샤넬 플래그십 스토어 (압구정로데오역)
길가에 있고, 발렛도 해주고 갤러리아 샤넬에서 쭉 걸어올라가면 된다.
보통 청담부터 오픈런은 하지 않는편이다.
압현 =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점 (압구정역)
압구정역 6번출구 나와서 바로있고,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도 있다.
현대백화점 정문 기준 오른쪽으로 줄을 서는데 1번 아니면 대충 눈치것 알 수 있다.
제일 무난하게 (?) 여러 곳을 갈 수 있는 코스로 압현 - 압갤 - 청담이 길을 따라 일직선으로 있다.
압구정갤러리아나 압구정 현대에 먼저 오픈런 대기를 하고 도보 가까운 청담 플래그십에 대기 번호를 등록하는 방법이다.
나는 이쪽을 선호함 ㅋㅋㅋ
압현은 안가고 압갤과 청담만 갔다.
물건 입고는 압갤 > 압현 > 청담 인 것 같다.
갤러리아 샤넬은 셀러들이 평균적으로 매우 불친절한 편이고, 웨이팅 대기도 잘 빠지지 않는다. 1시간에 20팀도 잘 안빠지는 느낌.
21년 2월 기준으로 입고가 없다고 알려져서 사람들이 잘 안오는 일요일에 9시쯤 가서 30번쯤 대기를 받았는데 오후 한시 반쯤? 입장을 했다.
청담 샤넬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클래식라인이나 블랙 기본템들 보다는 시즌백이나 유색 가방이 많고, 백화점 상품권으로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하거나 VIP 실적 쌓기가 힘들어서 업자들이 거의 없는 편이다. (남는게 없으니)
잘 안 가는 사람도 많지만, 셀러들도 정말 친절한 편이고 ㅋㅋㅋ 볼것도 많고, 보는 재미가 있다.
한번 클미나 블랙 기본템들이 대거 입고된적이 있어서 같이 대기를 걸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3. 오픈런 코스 : 강남권 - B
신강 = 신세계 강남점 (고속터미널역)
고속터미널에 위치해서 그런지 지방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일찍 웨이팅을 하려고 오픈런을 하는 경우가 많다.
유일하게 (?) 전날 새벽에 가도 실내에서 대기를 할 수 있어서 날을 새거나, 오전에 바로 들어가려면 가장 빡센 곳이 아닐까 싶다.
오픈런 위치는 고속터미널역에서 호남선 센트럴시티쪽으로 가면 유니클로, 신세계면세점, 분수대가 있는 쪽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쉑쉑버거가 보이고 또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2층으로 올라가며 있다.
불가리매장쪽으로 불꺼진 백화점 안쪽으로 사람들이 아마.. 매우 많을 것이다.
보통 신강은 여길 젤 먼저 보고, 실패하면 압현 혹은 압갤, 청담으로 넘어가는 것 같다.
아니면 일찍와서 오전입고를 노리고 매장에 들어갔다가 물건이 없는 경우 오후 입고가 될 수 도 있어서 다시 한번 대기 등록하는 경우도 많은 것같다.
신강은 백화점 볼일이 있어서 열한시쯤 ? 대기를 걸었는데 저녁 여섯시에 입장 카톡이 왔다. ㅋㅋㅋㅋ
3. 오픈런 코스 : 강남권 - C
롯잠 = 롯데 잠실 에비뉴엘 (잠실역)
백화점 오픈 전 샤넬 웨이팅은 잠실역 1,2번 출구로 나와서 에비뉴엘 정문이 웨이팅장소.
매장이 꽤 크고 셀러도 많아서 회전이 빠르...긴 하지만 그래도 안 빠진다. ㅋㅋㅋ
여기는 갈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ㅋㅋ 오픈 후에도 내부에서 아이패드 등록 줄이 길어서 막상 들어가본적은 없다.
샤넬 구입 tip
- 네이버 시크먼트 카페에 가입해서 샤넬 팬 게시판, 명품 매장 재고, 오픈런 토크 게시판을 잠복해서 보다보면 감이 좀 잡힌다.
웨이팅 대기 상태나 재고같은 사람들이 현재 상황 (?)을 많이 공유해주는 편이다.
여기서 보다가 예를 들어 오늘 압갤 클미 대량입고 이러면 다음날은 저 지점에 없다고 보면 된다..
다른 매장에 가서 오픈런을 서야한다. 클미가 목표인데 다음날 압갤에 가면 없다 ^_^!
- 운이 좋으면 원하는게 바로 있지만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마음을 비우고 가라. ㅋㅋㅋㅋ
(블랙 클래식 라인들.. 클미, 클스, 코코핸들, 트씨, 뉴미니, 가브리엘백팩, 호보, 비지니스 어피니티 등)
- 지갑류, 클러치류는 보통 오전 입고가 많이 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인기있는 기본 클래식 클러치나 똑딱이류는 업자들이 아주 빠르게 쓸어가고 재고도 잘 안들어오는편이다.
- 그나마 클미 블랙 캐비어는 생각보다 자주 들어오는 것 같다.
- 간혹 친절한 매장의 경우 웨이팅을 걸면서 직원에게 ㅇㅇ 있나요? 물어보면 대답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틀린 케이스도 많고, 없다고 했는데 갑자기 박스를 까면서 풀릴수도 있어서 일단 들어가서 눈으로 확인하는게 가장 좋다.
- 일요일/월요일은 입고가 없어서 사람들이 많이 없는편이라고는 하지만 저때 풀릴수도 있다.
ㅋㅋㅋㅋ 그냥 자주 가라......
암튼 저정도로 대기장소만 알고 원하는 제품이 있다면 오픈런을 몇번 뛰다보면 원하던 제품이 바뀌기도 하고 (?)
오픈런 졸업을 하기도 하고, 현타가 오면서 플미를 주고 업자들한테 사기도 하는데 차마 플미주고 사고싶진 않았다.
나는 주로 압갤 - 청담 두개 매장만 갔는데
내가 찾던 뉴미니, 쁘띠삭 (골든볼이나 클래식) 이 한참 풀렸다고 난리였어서 갔는데 ....
ㅋㅋ 유색까지도 나는 만나지 못했다.
나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별명 타노스 뉴미니, 시즌백뿐이였다.
일단 메본다.
ㅋㅋㅋㅋㅋ 타노스.. 아니 시즌백 뉴미니는
하드웨어도 빈티지골드라
나 샤넬 ! 뿜뿜 하기는 했지만...
이가격에 램스킨에 + 저 땅불바람 주장하는 것 같은 비즈를 감당할 수 없었다.
크기는 맘에 들었지만 체인이 시즌한정으로 나온 패브릭 소재의 샤넬 시즌백.
오래오래 휘뚜루 마뚜루 들어야 하는데 저런 체인을 감당하지 못해서 패스.
그렇지만 일단 뉴미니가 너무 가지고 싶어서
타노스 체인을 애써 괜찮다고 합리화하면서 일단 샀다.
뭐 나름 캐주얼하게 들면 될 것 같았다. ㅋㅋㅋㅋ
이렇게 보니까 체인 빼면 뉴미니랑 같은 사이즈니까 괜찮은 것 같았다.
그리고 차에 바로 넣어두고 압갤 대기를 기다리기 위해 길건너 스벅에서 있다가
몇시간 후에 압갤에 갔다.
잘 안 들어온다는 트렌디 CC 일명 트씨가 풀렸다.
그래서 입장하고 나도 저거 보여달라고 (그때는 이름을 몰랐음) 하고 생각도 안 하던 샤넬 트렌드 CC 를 구입해서 나왔다.
아직도 뉴미니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지만 ㅋㅋㅋㅋㅋ 나중에... 만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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