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디샵 D shop
- 드레스 대여 및 메이크업.
- 주소 : 제주시 이도이동 1984-2번지
- 금액 : 신랑신부 두명 기준 20만원 (제휴 작가 촬영 시: 15만원)
- 드레스 한벌당 1set로 (부케+부토니에+악세서리 대여)
- 기상악화로 인한 촬영 취소 시에는 전액 환불 가능
4월에 미리 예약했던 드레스 렌탈 및 헤어/메이크업 샵.
민영살롱이랑 터치바이해리 제주점과 고민하다가 아려니가 추천해줘서 제주 디샵으로 선택을 했다.
샵들마다 가격은 비슷비슷했다, 헤움 때 처럼 역시 어려운건 어떤 메이크업을 받는지 알 수가 없는 점.
그저 좋길 바랄 뿐.
그리고 드레스가 아마 제주도에서 렌탈해주는 샵 중에 제일 많은 것 같다. (80벌 정도 보유 중)
함께 촬영하는 닠도 들어왔다. 오전 시간대에 우리만 있는지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드레스는 사이즈별로 스텝분이 추천을 해준다.
미카도실크와 슬림라인을 고민하다가, 괜히 싸개단추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싶어서, 슬림한 유색 드레스로 선택했다.
한 4-5벌 정도 입어 보았는데, 취향이 확고해서 금방 선택했다.
어찌보면 빈티지하기도 하고, 촬영하며 다양한 장소에 가다보니 슬림라인으로 하길 잘한 것 같다.
동행하는 헬퍼가 없다면 이동하거나 움직이기 편한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부케는 많이 가져왔는데 ,헤어장식은 없어서 요기서 대여해주는 핀들을 사용했다.
촬영용으로 준비해온 옷들 중에 다림질이 필요한 옷은 스팀다리미로 깔끔하게 다려줘서 좋다.
드레스 말고도 한복이나 원피스류의 의상도 대여 가능해 보였다.
자세한 옷 종류는 디샵 블로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나는 귀찮아서 막상 예약하고 안 봄)
취향 확고한 레이스 드레스를 선택했다. 드레스에 따라서 대여 금액은 8만 원에서 ~ 15만원 정도로 저렴하지는 않았다.
막상 또 돈이 휙- 휙 나가니까 웨딩드레스 직구할 껄 다시 후회했다.
눈치 없는 데이비드 브라이덜(David Bridal)에서 이메일 홍보물을 계속 보낸다.
제주 스냅을 준비하면서 막상 웨딩드레스 직구를 하려고 검색하다 보니 사이즈에 확신이 안 들었고,
보다 보니 눈만 높아져서 white by Vera wang이나 보급형 제니팩햄만 들어와서
관부가세 안 넘기는 $200 이내의 드레스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마지막에 주문하지 않았는데
대여비가 저 정도라 사실 살짝 후회가 됐다.
부지런한 신부들은 꼭 직구를 하소서.
언제나 즐거운 헤어 메이크업 시간.
미술학도인 나는 왜 얼굴에 그림을 못 그리는 겁니까. 누구 아는사람 손
객관화가 안되서 아마 화장에 공을 안 들이고, 결국 못하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색조가 한가득. 주로 맥, 바비브라운, 디올 제품들을 많이 쓰는 듯 해보였다. (내스타일이야)
화장품 브랜드별 유명템은 다 있는 느낌!
베이스도 집에서 랑콤 땡 미라클 쓰는거 어찌 알고, 파운데이션도 내가 쓰는 것과 동일한 제품으로 메이크업 받았다.
가을뮤트에 맞는 음영 메이크업을 해주세요 라고 못하니까. 나는 소심하니까.
잘 어울리게 전문가니까 헤헤헤헤 잘 부탁 드립니다.
그래도 맘에드는 메이크업이 나왔다!
메이크업 내내 닠이나 강아지 얘기도 하면서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스튜디오 촬영 때에는 머리를 붙여서 연장했지만, 제주도에서는 짧은 거기존 중단발 그 상태라서 머리 변형없이 그냥 묶었다.
제주도 바람이 범상치 않아서 옳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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