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웨딩 촬영
시바견 니케와 함께한 제주 스냅.
이미 나의 욕심으로 스튜디오 촬영도 닠과 함께 했지만 뭔가 자연과 함께 하고 싶었다.
시바견 니케와 함께한 웨딩스냅
더워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닠도 행복하게 제주 여행을 즐긴건지 표정이 다 밝다.
날씨가 정말 정말 정말 더워서 어깨도 홀랑 타버렸다.
우리나라의 부지런한 예비신부 (a.k.a 극한직업) 들은 준비성이 철저해서 제주스냅은 보통 상반기에 찍으려면 6개월 전부터 예약을 해야하는 것 같다.
정말 다행스럽게 가능한 곳이 있었지만, 강아지와 함께 촬영을 해보신 적은 없어보여서 사실 조금 걱정이 되었다.
그치만 결과물들을 보니 다 맘에 든다.
닠이 정말 이쁘다. 니케는 이쁘다 세젤예 닠쁘.
제주 수국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제주 수국이랑도 같이 찍고.
세젤예 닠쁘
숲 속에서는 이렇게 행복한 모습의 사진도 남겼다.
주변 지인이 보면 강아지 촬영을 하며 겸사겸사 웨딩촬영 한 줄 알겠다.
닠이 정말 예쁜 사진 많이 건졌다. 데헤헤헷
바다물개 닠.
푸마 닠
마지막으로 일몰에 바다에서 촬영을 할 때, 나랑 상어는 뭔가 웨딩 촬영의 정석같은 포즈를 취해야 해서
닠을 데리고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같이 촬영해주시는 여자 작가님이 닠을 데리고 있었는데, 정말.... 정말 신나하면서
모래를 다 파고, 파도에 들어갔다 나왔다 난리가 났다. 동영상 못 찍어둔게 정말 한이다 !
세상 행복해보인다.
반려견, 강아지 웨딩
언제 이렇게 같이 사진을 찍겠어 하면서 욕심을 좀 부렸지만, 정말 잘한 것 같다.
니케 덕분에 나도 표정이 밝고, 스냅사진에서 어색한 표정연기를 할까바 두려웠는데 오히려
너무 너무 많이 웃어서 진지하게 좀 있을걸 후회도 했다.
촬영하고 한 달이 걸리는 시간동안 너무 궁금했지만 결과물이 정말 만족스럽다.
빨리 보정용 사진을 허클베리앤 작가님들께 보내야하는데 ㅋㅋㅋㅋㅋ 니케사진만 골랐다.
나중에라도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함께 여행을 해야겠다. 헤헤 대만족.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