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자수 : 멘티자수 (@menti_emb)

멘티의 감성자수

옆에서 지켜보면 정말 신기하게 뚝딱 뚝딱 완성해 내는 류멘티.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도안과 함께 책도 나왔다.

회사 안가고 오프인 날에 동네 산책을 하다가 멘티 공방에 닠과 함께 잠시 들렀다. 

너무 예쁜 오후의 햇살.

죽은 식물도 살려내는 공방. 광합성하기 좋은 햇살이 참 잘 들어온다. 오면 마음이 평안해지는 공간이 넘 좋다.

합정 멘티자수 공방.

갈 때마다 인테리어가 조금씩 바뀐다. 

아마 지금 또 변경되었을 것 같다.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하다.

입체자수 작업 중.

류가 자수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 참 신기하다. 나는 입으로 자수를 하며 참견할 뿐인데 쓱- 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이쁘다. 천잰가?

몇 번 자수 수업을 도전 했지만, 나는 바늘보다 수다가 앞서는 학생이라 성공하지 못했다!

그냥 옆에서 참견하고, 요런 예쁜 자수 결과물들을 보고 감탄하는게 적성에 더 잘 맞는 것 같다. 그래도 언젠가는 꼭 배우고 싶다. 실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인 것 같다. 나는 디즈니 덕후니까 디즈니 자수를 놓아야지 하면서 상상만 한다. 언젠간 행동으로 이루어 지길.

닠은 실내가 심심하다.

닠도 공방가는 길을 좋아한다. 양화진 한강공원 가는 쪽에 있어서 그런지 댕댕이들도 산책을 많이 하고, 무엇보다 이 공방에서 뛰어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금방 나가고 싶어해서 짖으면서 좀 귀찮게 한다 ^_ㅠ 멘티공방에 가려면 동네 산책을 꽤 오래 하고 들어가야 한다.

금손!! 류멘티.

도안이 예뻐서 그런지 도용이나 무단 사용이 잦아지고 있는 것 같다. 류멘티가 만들어내느 프랑수 자수 도안도 모두 저작권이 있다. 한번에 쨘- 하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스케치, 레이아웃 배치, 컬러 조정 등 정말 하나 하나 정성이 안 들어간 부분이 없는데 정말 쉽게 훔쳐가는 못된 사람들이 정말 많다.

같이 파리에서 사온 사쥬 가위도 있다.

류의 자수 가위 컬렉션! 괜히 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