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인턴 하우징 비스타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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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 Housing : VISTA WAY

디즈니 인턴을 할 때 일년 동안 내가 살았던 비스타웨이.

다른 기숙사에 배정 받았더라도 ICP의 생활은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우선 내가 디즈니 인턴을 할 때, 그리고 지금까지도 있는 여러가지 루머들 중 하나는 "비스타웨이는 파티가 끊이지 않는다." 라는 루머 인데 아마 이 영상도 한몫하지 않았나 싶다. 나는 저런 영상같은 파티는 가본적도 없고, 우리가 디즈니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엔 저렇게 시끄러운 파티는 못들어봤다. 기수마다 분위기가 또 다르다고 한다. 나는 로동에 지쳐서 아주 정적인 삶을 살았지만, 뭔가 보기만해도 신난다.

저걸 제작한 뮤비 주인공 CP들이 이걸 만들고 termed 안 당했나하면서 전설적인 존재 같았는데, 다행스럽게 그렇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번 포스팅은 영상의 노래를 브금으로 깔고 들어도 좋다. 나는 이미 그러고 있다. 하하

Spring 2010. V-I-S-T-A W-AYYYYYYYYYYYYYY / vista way remix 2009



VISTA WAY DISNEY HOUSING 607

디즈니 비스타웨이 지도. VISTA WAY MAP.

비스타웨이의 자세한 지도. 우리집은 빌딩 6. 이층에 있던 607호다.

디즈니월드 인턴 숙소 사진셔틀 내려서 집으로 가던 길.

덥고 더운 플로리다의 여름, 그 때의 하늘이 그립다.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디즈니월드 인턴십 숙소 사진.플로리다의 더운 여름을 버티게 해준 우리집 바로 옆 POOL.

자주 수영하고 놀던 수영장, 집 바로 옆에 있어서 참 자주 갔다. 피자 엄청 먹고 면죄부를 주고자 수영장에서 놀고 GYM에 가서 운동을 했다.

더운 여름 날 수영장 사진.사실 더워서 물엔 밤에 들어갔다.

인턴쉽 갈 때 비치타올도 챙겨왔는데 참 잘했던 것 같다. 준비성이 철저했다. 후후후

괜히 태닝을 해보겠다고 데이오프에 꼭 나가있었지만 실패.괜히 태닝을 해보겠다고 데이오프에 꼭 나가있었지만 실패.

살면서 인생 최고 몸무게 찍었던 미국에서의 시간. 몸이 무거운 게 너~~~무 싫어서 닭 가슴살에 샐러드만 먹고 운동도 했었다. 그렇지만 오래 서있고, 몸쓰는 일은 확실히 체력 소모가 커서 일 분, 일 초라도 먹기 위해 쉬는 시간에 매직킹덤 백스테이지 터널에서 열심히 뛰어 카페테리아 가서 코스트코 피자만 한거 두 개씩 흡입하고 다시 너그러워진 마음으로 일하고 그랬다. 그땐 왜 그렇게 배가 고팠는지 모르겠다. 하하하

역시 여름엔 에어컨이 짱이시다.역시 여름엔 에어컨이 짱이시다.

비스타 웨이 607호 거실 사진, 이때 니콘 D300이랑 10.5mm 어안렌즈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사진이 많이 남아있어 다행이다. 저 때 인스펙션이 있을 때라 아무것도 올려놓지 않고 정말 열심히 치웠다. 미니멀리스트 혹은 모델하우스 느낌으로 아무것도 없게 해놓으면 WHITE GLOVE 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VW#607, 6인실. 온라인 집들이.

내방! 애니멀킹덤같은 월마트에서 샀던 디즈니 이불.내방! 애니멀킹덤같은 월마트에서 샀던 디즈니 이불.

나랑 소희랑 쓰던 방, 우리는 방 3개, 6인실이었는데, 그중 제일 좋은 방이다. 옷장도 있고, 무엇보다 저 세면대랑 화장실이 있어서 좋았다. 처음 교육받을 시기에는 다들 출퇴근 시간이 같아서 씻고 준비하는데 좀 힘들었지만, 파크 배정을 받고 각자의 일을 시작하면, 시프트가 겹치지 않아서 문제 없었고, 거의 혼자 있을 때도 많았다. 

나는 매직킹덤에 일하는 ICP (international closing person)이라서 새벽에 도착했고, 룸메는 자고 있었다. 내가 일어나면 룸메는 아침 일찍 일을 하러 갔다. 

비스타웨이 607호아마 경가리의 방.

요기는 아마 경가리의 방. 보통 디즈니 인턴십에 참여하는 외국인 참가자들은 자기나라 국가를 가져와서 벽에 붙이거나, 서로 교환하거나 했던 것 같다. 한복 엽서나 뭔가 한국같은 기념품들을 챙겨오던데, 태극기는 안 챙기고 비치타월 챙긴 나새끼....다시 생각해보니 대다나다.

그리고 인턴십을 하다보면 디즈니에서 돈을 벌고, 디즈니에서 돈을 쓰는 물아일체를 경험하게 된다. 미키들이 늘어나고, 디즈니 인형들이 방에서 자리를 차지한다.

미니언니네 방. 아기자기했다 :)미니언니네 방. 아기자기했다 :)

미니 언니의 방, 아기자기하게 미키 라이트가 붙어있다. 다른 디즈니 하우징에 놀러 가면 똑같은 공간 속에서 각자 꾸며놓은 방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인스펙션이 있던 날의 거실과 키친. 평소엔 이렇지 않다.인스펙션이 있던 날의 거실과 키친. 평소엔 이렇지 않다.

화장실과 위에 언니들 방에서 보이는 우리 집 뷰. 저 작은 TV로 가십걸도 생방으로 보고, 김연아가 2010 동계올림픽으로 금메달을 따는 순간도 보았다. 외국 나가면 애국자 된다던데 정말 뻐렁치던 인턴십. 그때 다른 미국 아이들은 유나 킴이 금메달을 따도, 경기 전 날 모친상을 당했지만 동메달을 딴 캐나다 선수 조아니 로세트의 감동 스토리만 얘기했지만, 나는 김연아 짱팬이니까 혼자 뿌듯해하며 일을 했던 기억이 난다.

비록 화이트글로브는 못 받았지만, 선물을 받았다! 비록 화이트글로브는 못 받았지만, 선물을 받았다!

우리집은 그다지 깨끗- 한 편은 아니었는데, 인스펙션 기간 동안 정말 부엌이나 테이블에 뭐 하나 올려두지 않고 관리하면서 긴장하고 살았다. 쓰레기통도 비워진 상태여야 해서 괜히 스트레스. 그렇지만 우리는 패스 했고!!! 오레오도 받았다. 꺄호 

내방 거울사진.내방 거울사진.

태초에 맥시멀리스트로 살고 있던 나의 서랍장과 화장대. 거울을 기준으로 오른쪽이 내 구역인데, 이미 공간이 없다. 

아마 타이푼 라군에서 일하던 여름이라 벽에는 구역을 외우기 위한 맵을 붙여두었다. 그리고 그 옆에 반으로 접은 A4용지는 매주 나오는 근무 shift 프린트해놓은 표. 그 밑에는 출퇴근을 위한 셔틀버스 시간표를 붙여 두었다. 거울 모서리에 걸어둔 것은 런더리 카드와 파크에서 핀트레이딩 하면서 모은 디즈니 파크 핀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디즈니 핀 트레이딩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다. 그럼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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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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