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모든아침
ALL DAY FRESH KITCHEN
세상의 모든아침의 명당 자리
회사에서 가까워서 생각보다 자주 가는 세상의 모든 아침, 여의도 맛집이라고는 거의 직장인 회식 장소거나, 점심 장사용 밥집들 뿐이라서 사실 저녁시간에는 퇴근하고 이 섬을 벗어나고 싶다. 그럼에도 저녁 약속을 잡을 때 종종 가는 곳이 바로 여기!
단점으로는 평일도 주말이 가까워지는 수~금 에는 웨이팅이 꽤 발생하고, 직원들이 항상 서비스가 미숙한 느낌이다. 물론 주말은 어마어마한 웨이팅이 있다고 한다. 이용 시간에 제한이 있어서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하고 51층 정원이나, 사진을 찍으며 기다려도 괜찮다.
몇 번 자리 때문에 기분 상한적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장소가 예쁘니까 간다. 밥도 가격대가 낮은 편은 아니지만 50층 전망대에서 야경을 보며 밥 먹는다 생각하고 보면 꽤나 근사한 장소다.
뷰는 정말 호텔 레스토랑에 지지 않는 장소! 이국적인 분위기로 데이트하러 많이 온다.
테이블 마다 다른 센터피스 장식.
파스타 3종.
회사에서 가끔 분노에 가득 차면 다함게 이곳에 와서 무한 수다로 스트레스를 날렸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모두 파스타들, 개인적으로는 트러플 오일 파스타가 제일 좋다.
- Triple Mushroom Fettucine :
트러플 오일, 수비드 에그, 양송이 등 버섯 많이 들은 버슷 크림 페투치니 - Vongole : 바지락, 마늘, 루꼴라를 넣은 봉골레 링귀니 파스타
- Tomato Linguine : 아마도 새우 먹고 찍은 토마토 소스 링귀니
저렇게 큰 테이블은 가끔 쉐어 할 것이냐고 물어본다.
더 스카이팜, 프로미나드
스몰웨딩, 피로연, 돌잔치 등 할 수 있는 프로미나드.
많이들 궁금해 하는 장소!
저기 저렇게 자리가 많은데 왜 웨이팅을 시키냐! 하는데 저기는 세상의 모든아침과 분리된 프로미나드 라는 이름의 파티, 스몰웨딩, 피로연 등 장소 대관을 하는 곳이라 행사가 없으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진행하게 될 경우 식대는 1인당 7만원 선이고, 장소 대관료가 발생한다. 연계된 디렉팅 업체를 통해서 테이블 센터피스 꽃장식이나 셋팅을 모두 내 마음대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블로그를 보다 보니 후기 중에 외국인과 결혼하시는 분들이 스몰웨딩 할 때 진행하기도 하는 것 같았다. 애프터 파티도 추가해서 진행하기도 한다.
온실같은 분위기에 뷰도 좋고, 구조 자체가 사진 잘나오고 예쁜 공간이라 진행하면 괜찮을 것 같았다. 생각보다 기본적으로 있는 식물들도 감각적이라서 생각보다 꽃에 대한 비용은 크지 않을 것 같았다. 내가 아이폰으로 찍어도 요정도로 나오는데, 웨딩에 DSLR이나 전문적이게 찍으면 더 멋질 것 같다.
주말 저녁에 보면 스몰 웨딩도 종종 합니다. 나도 문의했지만, 100명 이내의 하우스 웨딩의 규모가 아니면 사람이 많아서 불가능 하더라. 깔끔하게 포기!
찾아보니 김태희 비 결혼 할 때 여기서 피로연을 했다.
명칭은 모르지만, 신부 대기실이나 돌잔치 장소로도 쓴다.
또 다른 센터피스 꽃 장식.
수제 버거는 솔직히 별로다. 파스타나 브런치 세트를 추천합니다. 기본적으로 1인 1메뉴를 시켜야하며, 카페처럼 커피만 마시거나 하는 이용은 안되는 것 같았다. 주말은 사람이 많은지 이용 시간에 제한도 좀 더 타이트하게 주는 것 같다.
정말 몇 번을 갔는지 핸드폰에 사진이 너무 많다. 날씨가 안 좋은 날은 창 밖이 정말 안보여서 사진을 안 찍었을테니 그런 날을 제외 하고도 많다. 하하하하
보통 보면 다들 사진 오백장씩 찍고 간다. 나는 왜 건진 셀카가 없는지 의문이다.
세상의모든아침의 포토 스팟.
한참 인스타에서 핫 할 때 다들 사진 찍는 포토 스팟. 작년 여름 쯤 퇴근하고 직장인 룩으로 가보았다. 샤랄라 원피스 입고 싶었지만, 현실은 귀찮구요.
날씨가 좋은 날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내가 찍었지만 정말 잘 찍은 것 같다.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이쪽 자리가 명당으로 유명한다. 항상 예약하지 않으면 못 앉기 때문에 미리 전화를 하거나, 운이 좋으면 타이밍 좋게 앉을 수 있다. 그래도 장소가 넓지 않아서 파노라마 통유리라 어디에 앉아도 야경이나 전경은 잘 보인다.
프로미나드는 장소 대관용이라 오픈되지 않는다.
거의 문 닫는 시간에 찍은 여의도 야경.
여의도 야경 불빛 중 하나 였을 작년 여름, 극한 스트레스가 엄청날 때 퇴근하고 정말 클로징 할 때 까지 있었다.
음식이 엄청 맛있거나, 맛집은 아니고 사진 찍으러 가거나, 분위기를 낼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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