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보라보라 시내 (친리마켓, 타히티 쇼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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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tape, Bora bora

리조트에서 쉬다가 한 이틀쯤 되던 날 조금 심심하기 시작해서 컨시어지에 가서 보라보라 메인타운에 가는 보트를 예약했다.
여기 도착하기 전에는 굳이 안 가려고 했던 보라보라 시내를 한번 나가 보기로 했다.

정말 무계획으로 오늘은 뭐 하지? 내일은 뭐하지 상태라 여유롭고 충동적이게 생각나는 대로 지냈다.

우리가 지냈던 331.우리가 지냈던 331.

열한시 쯤 메인 데크에 모이면 시내에 나가는 게스트들이 삼삼오오 모인다.
보트는 사람들을 태우고 공항에 가는 것 처럼 어딘가에 내려준다. 그러면 다같이 버스에 타고 삼십분 ? 정도 달려서 시내로 간다.

보라보라 세인트레지스 메인 데크.보라보라 세인트레지스 메인 데크.

보라보라 세인트레지스 보트.

버스를 타고 시내에 도착하면, Robert WAN 상점 앞에 내려준다.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한 시에 돌아가야 하는데 여기서 모인다.
세인트레지스 리조트 안에도 로버트 완이 있는데 연계가 되어 있는 것 같았다. 내부엔 일본인 직원이 있고 흑진주를 딱히 사지 않아도 시원하게 버스를 기다리게 해준다. 

타히티는 흑진주가 유명하고, 세계 최대 생산지라고 한다.
상태가 좋은 흑진주를 구매하려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흑진주는 아직 안 예뻐 보여서 패스했다.

보통 가격대에 저렴한 것은 15만 원 정도에서 ~ 30만 원 정도 생각하면 되는 것 같다.
상품성이 없거나, 스크래치, B급 제품들은 10만 원보다 저렴한 가격대에도 구매할 수 있다.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이 시내 구경하는데 촉박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시간이 남을 정도로 뭐가 없다.

길가엔 거의 현지인 반 + 여행객 반이다.

자전거 바스켓에 앉아있는 강아지를 보니 닠구 생각이 났다. 자전거 바스켓에 앉아있는 강아지를 보니 닠구 생각이 났다.

우리가 처음 향하 곳은 Bora bora I TE FANAU TAHI.

현지인들이 핸드크래프트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여기나 근처 상점이나 가격대는 비슷비슷 한 것 같다.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다들 여기로 가길래 우리도 갔다.

One of the best places to secure handicrafts and other souvenir items in Bora Bora is in the local crafts market.One of the best places to secure handicrafts and other souvenir items in Bora Bora is in the local crafts market.

ARt & craft center.

주로 조개껍데기를 이용한 목걸이, 열쇠고리, 혹은 흑진주 팔찌 등등 판매했다.
괜히 하나 사야 할 것 같아 상어 모양으로 조각된 것을 살까 고민했는데 타히티에서 떠나면 절대로 안 할 것 같아서 자제했다.

가격대 : 흥정하기 나름이지만 보통 1만원 ~ 5만원 정도였다.

냅킨홀더와 그냥 괜히 사고 싶던 껍데기.냅킨홀더와 그냥 괜히 사고 싶던 껍데기.

요런 기념품들을 구경하고 밖으로 나왔다.
나오면 저렇게 간단한 커피? 아이스티를 파는 아저씨가 있었고, 사설 (?) 액티비티를 예약할 수 있는 광고들이 있었다.

행복한 강형. 닠생각이 계속 나던 신행.ㅜㅜ행복한 강형. 닠생각이 계속 나던 신행.ㅜㅜ

그리고 뭔가 원하는 것이 없어서 찾아서 들어갔던 상점 친리마켓 쪽으로 가다가 핸드폰을 팔고, 카페가 있는 쪽이었다.
이렇게 의식의 흐름으로 써도 찾을 수 있을 만큼 시내는 작다.

그리고 보라보라 쇼핑을 하며, 탕진잼 !



뺴놓을 수 없는 마그넷.뺴놓을 수 없는 마그넷.

가격대는 이러하다.가격대는 이러하다.

가격대가 또 싼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살정도도 아니다. 한 개에 만원꼴.
저렇게 나무 마그넷도 있고, 자개같은 껍데기로 만든 자석도 있었다.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이 별로 없는 걸 보면, 중국에서 멀어서 그런가 싶다.

메이드 인 타히티라서 괜히 신기하다.

뭔가 내스타일인데 못 삼.뭔가 내스타일인데 못 삼.

모아나에서 마우이 몸에 그려져있던 문신들이 막 그림으로 파는데!! 얘네가 비쌌음.

작은 엽서 사이즈가 $8 / 중간이 $25 / 크면 더 비싸짐 후후후후.
한 10개 사이즈별로 살게 아니라면, 예쁜 쓰레기가 될 것 같아서 마음으로 사진만 찍어왔다.

그리고 타히티 로컬 맥주인 히나노 로고와 관련된 상품들을 판매하는데
뭔가 정말 기념이 될 것 같아서 티셔츠를 한 장 샀다.

히나노가 수호신 같은, 어디선가 타히티를 지겨주는 신적인 존재라고 알고 있었는데,
정확한 정보를 기록하기 위해 구글링을 열심히 했더니 그런건 아닌가보다.

나는 모아나 때문인지 기억이 왜곡된 것 같다.

히나노 맥주 브랜드의 성공 떄문에 상징적인 대상이 되었지만, 꽃이라고 한다.
Hinano는 원래 타히티 (Tahitian)에서 판다 누스 (pandanus) 또는 파라 (fara) 의 꽃 이름입니다 . 매우 향기로운 꽃.

티아레 꽃과 비슷한 것일까 싶다.

히나노 로고가 들어간 제품들을 판매한다. 수영복, 모자, 티 등등,히나노 로고가 들어간 제품들을 판매한다. 수영복, 모자, 티 등등,

이거슨 모아나.이거슨 모아나.

타히티에 가면 꼭 사오는 기념품.타히티에 가면 꼭 사오는 기념품.

사이즈별로 금액은 다른데 큰 사이즈를 공항에서는 750xpf를 줬다.
아예 보라보라 시내가 아닌 타히티 공항 근처 까르푸에 가면 더 저렴하다고 하는데, 공항에서 택시타고 까르푸를 왕복하는 비용이 더 나갈 것 같아서 몇 개 구매했다.

그렇지만 한국에 와서 티아레 오일, 타히티 오일, 보라보라 쇼핑 등등 검색했더니, 저 오일 아이허브에서 판매한다. ^^...뭔가 허무.

다른 종류의 티아레 오일도 판매하지만 저 패키지가 강렬해서 맘에 들었다. 로컬 느낌도 많이 나고!

스티커도 샀다.스티커도 샀다.

왜냐면 리모와에 붙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건 꼭 살려고 미리 마음먹고 있었다. ^_^)/

쇼핑을 위한 변명 스뜌핏.


결국, 오일 2병, 자석 6개, 티셔츠, 모자를 구매했다.

엄청난 호갱이 된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많이 사긴 했는지 아줌마가 사려고 한 스티커를 그냥 주었다.

분명 800xpf에 파는 스티커인데 쿨하게 주는 것을 보면, 왠지 폴리네시아 언어를 쓰면 그냥 가져가 할 느낌이다 ^^)/

결제는 카드 현금 모두 가능하다. 나는 달러와 유로를 환전해갔는데, 달러 환전을 더 많이 해가서 주로 달러로 결제했다.
카드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안되고, 비자와 마스터만 가능하다.

그리고 모두가 가는 친리마켓에 갔다.

바이페테 (보라보라 시내)에서 제일 큰 로컬 슈퍼라고 한다.
우리는 맥주를 샀다. 바게트도 맛있다고 하는데 좀 오래 되어 보여서 안 샀다.



CHIN LEE MARKET.CHIN LEE MARKET.

오일은 친리마켓이 제일 저렴했다. 공항=750xpf / 시내기념품가게=650xpf / 친리마켓은 435xpf.오일은 친리마켓이 제일 저렴했다. 공항=750xpf / 시내기념품가게=650xpf / 친리마켓은 435xpf.

우리의 목표 히나노 맥주!우리의 목표 히나노 맥주!

리조트에서 한 병에 900xpf / $9에 판매하는 것을 생각하면 세인트레지스 보라보라의 물가가 확 와닿는다.
우리는 캔맥주로 몇개를 샀다.

다른 외국인들도 맥주와 물<- 을 엄청 사갔다. 같은 마음인거지.

또 다른 히나노 기념품, 호갱님은 또 스티커를 샀다. 맥주컵이 탐났지만 안 깨트리고 가져 올 자신이 없었다.또 다른 히나노 기념품, 호갱님은 또 스티커를 샀다. 맥주컵이 탐났지만 안 깨트리고 가져 올 자신이 없었다.

또 다른 히나노 기념품, 호갱님은 또 스티커를 샀다. 맥주컵이 탐났지만 안 깨트리고 가져 올 자신이 없었다.서비스 스티커. 완전 히나노 비어!

슬슬 걸어서 다시 로버트 완 쪽으로 걸어가다가.
괜히 깔끔해 보이는 상점이 있어서 시간도 남고 구경했다.

유독 깔끔하고, 비싸보였는데 포시즌에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옷도 뭔가 다르다.옷도 뭔가 다르다.

조각도 뭔가 다르다.조각도 뭔가 다르다.

가격도 남다르다.가격도 남다르다.

그리고 한쪽에는 흑진주를 직접 꺼낼 수 있는 도구를 구경하 수 있었다.(펄마켓엔 다 있는 듯)
EBS 세계 테마기행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예지원씨가 나온 천국보다 타히티를 오기전에 보았다!!

흑진주를 양식하는 농장(?)에 가서 다이빙해서 조개도 골라오고, 오픈해서 나온 진주를 가지는 체험도 할 수 있는 그런 곳에서 사용하는 도구같다. (세인트레지스 액티비티에도 Diving for Black Pearls at The Farm in Bora Bora 요런 프로그램이 있다. 가는 것은 무료인데 조개를 여는 것은$300 정도였다.)

난 스피또도 로또 5등도 안 되니까 이상한 진주가 나올 것이란 확신이 들어서 외면했다.

요로코롬 진주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저 하얀 비비탄 총알같은 것을 넣으면 진주가 자란다고 한다.요로코롬 진주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저 하얀 비비탄 총알 같은 것을 넣으면 진주가 자란다고 한다.

그렇게 쇼핑을 하고 버스를 타고 보트를 타고 다시 리조트에 도착했다.
매일봐도 예쁜 바다.

이젠 우리집같고, 보면 반갑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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